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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새 바람 부는 유업계...배앓이 없는 'A2' 주목

우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유업계가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이른바 '소화가 잘 되는' A2 우유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새 카테고리인 A2 우유가 침체에 빠진 우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서울우유 "2030년 A2 우유로 100% 전환"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A2+(플러스) 우유' 출시를 알렸다.A2+ 우유는 A2 전용 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다. 여기에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핵심 가치인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에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2020년부터 약 80억원을 투자해 A2 우유를 공급하고 형질 검사를 하며 전용 목장을 만들었다"며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A2+ 우유가 세상에 나오게 됐고 A2 우유로의 전면 전환을 통해 또 한 걸음 앞서가겠다"고 말했다.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 교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올해 말까지 일평균 약 1900t의 원유 중 3%인 50톤을 A2 우유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조합원의 모든 목장에서 A2 원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전 라인을 A2 우유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최경선 서울우유 상임이사는 "A2+ 신제품은 유제품을 접하는 데 불편함을 가진 사람, 더 건강한 삶은 영위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우유"라며 "품질 혁신으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나 100%'에 이어 A2+우유로 시장의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A2에 주목하는 이유는A2 우유는 일반 우유의 A1 단백질과 A2 단백질 중 A2 단백질만 보유한 젖소에게서 생산한 우유다. 젖소는 본래 A2 단백질만 갖고 태어났지만, 공장식 집단 사육과 환경 변화 등으로 A1 단백질이 만들어졌다.호주의 A2 밀크 컴퍼니는 2003년 세계 최초로 A2 단백질 유전자를 감별해 A2 우유를 생산했고, 최근에는 우리 낙농업계에서도 A2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A2 우유는 인간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갖고 있어 일반 우유 대비 흡수력이 좋고, 맛도 더 고소하고 진하다. 맘 카페 등에서는 '배앓이 없는 우유'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는 2026년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우유 무관세 조치 역시 업계가 A2 단백질 우유를 내놓는 배경 중 하나다. 무관세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외국산 우유와 경쟁하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정부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 '베타카제인 A2A2 유전자형'을 가진 보증씨수소를 선정하는 등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A2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이미 확인됐다.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의 A2 우유는 201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작년 10월 선보인 ‘세브란스 전용 목장 A2단백우유’ 역시 출시 6개월 만에 300만개가 팔렸다. 뉴오리진 A2 우유보다 빠른 속도다.업계 관계자는 "유업계 전반 흰 우유 소비 감소에 따라 여러 신제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국산 우유는 품질에 있어 상향 평준화돼 있어 타제품과 차별성을 주려고 했고 A2 우유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6 07:00
스타

원호 유튜브 먹방 도전…찐빵vs붕어빵, 최고 겨울 간식은?

가수 원호(WONHO)가 겨울 간식 먹방을 선보였다.원호는 지난 6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에 겨울 대표 간식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원호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겨울 간식을 준비해 봤다”라는 첫인사와 더불어 겨울 대표 간식으로 찐빵과 붕어빵을 소개했다. 특히 원호는 팥, 고기, 김치 세 종류의 찐빵과 팥, 슈크림, 고구마, 문어, 문어 청양, 백앙금, 카레 청양 일곱 종류의 붕어빵까지 야심차게 준비했다.원호는 “‘단짠단짠’이니까 단것부터 먹어야 한다”라며 따끈한 팥 붕어빵을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맛에 “팥 붕어빵을 위한 겨울이 아닐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이어 원호는 “‘슈붕파’, ‘팥붕파’로 나뉘는데 저는 고구마 붕어빵을 가장 좋아한다”며 자신의 붕어빵 취향을 고백했다. 원호는 “도쿄 신바시에 붕어빵 집이 있는데, 크기도 크지만 앙금을 통째로 푹 넣어 주는데 너무 맛있다”고 일본의 단골 붕어빵 가게를 떠올리며 군침을 삼키기도 했다.다음으로 찐빵을 집어 든 원호는 고기와 당면, 각종 채소로 가득 찬 단면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라고 외치는가 하면 “나 고기 찐빵 좋아했네?”라며 ‘입틀막’(입을 틀어 막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문어와 백앙금, 카레 등 독특한 재료가 들어 있는 붕어빵의 시식평도 이어졌다. 원호는 “타코야키처럼 문어가 하나 정도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엄청 많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얘가 제일 좋다”며 바삭한 백앙금 붕어빵을 이날 최고의 붕어빵으로 꼽기도 했다.끝으로 원호는 “우유 찐빵과 피자 찐빵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양한 맛의 붕어빵을 보여드렸는데 즐거우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추워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겨울 간식들 많이 드시고, 저한테도 많이 추천해 달라”는 유쾌한 인사와 함께 먹방을 마무리했다.한편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7 18:05
프로농구

‘김완수가 쏜다!’ KB, 메리 스타즈마스 이벤트 실시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7시즌 만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홈 경기를 기념해 ‘메리 스타즈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KB는 22일 “오는 25일 홈 경기에서 ‘메리 스타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KB는 오는 2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격돌한다.구단에 따르면 먼저 KB의 사령탑 김완수 감독이 홈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입장관중 전원에게 노란색 바나나우유를 증정한다. 구단은 선착순 2000명에게 산타 모자를 제공해 청주 챔피언스파크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KB는 이어 “주말 홈경기 프로그램 ‘옐로우데이’를 맞아 노란색 아이템을 착용한 팬들 1000명게는 한정판 허예은 응원타월이 제공되고, 치어풀 콘테스트에 참여하여 우수작에 선정된 팬들에게는 허예은 커스텀슈즈와 실착 유니폼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라고 덧붙였다.구단의 새로운 후원사로 합류하는 일동후디스는 경기 중 간식 이벤트를 통해 고단백 영양간식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단백질바’를 제공하며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편파중계 해설진 개그맨 정범균도 시투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끝으로 KB는 “크리스마스 홈경기 팬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홈팬들을 생각하는 김완수 감독의 진심에도 감사드린다. 경기 종료 후 매우 특별한 포토타임이 연출될 예정으로 현장에 계신 분들만 그 행운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12.23 08:20
연예일반

‘176㎝·53㎏’ 한혜진, 이러니 살 빠지지… 다이어트 식단 공개

방송인 한혜진이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한혜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 ‘(내돈내산) 따라 먹기만 해도 살 빠지는 한혜진의 마켓컬리 다이어트 식단 템 17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먼저 한혜진은 콩가루를 추천했다.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는 그는 식물성과 동물성을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한혜진은 “콩가루는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우유에 타 먹으면 미숫가루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한혜진은 다음으로 다이어트용 레토르트 밥을 추천했다. 한혜진은 “곡물이 들어 있어 든든하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며 적극 추천했다. 밀가루 섭취를 최소화한다는 한혜진은 글루텐 프리 쌀 식빵도 함께 소개하며 “식빵보다 가벼운 식감에 칼로리도 낮다”고 설명했다.한혜진은 자신만의 조리 방법도 공개했다. 바로 끓는 물에 소고기를 데친 후 날달걀에 찍어 먹는 것. 한혜진은 “두꺼운 고기를 구워 먹으면 맛있겠지만 기름과 냄새가 부담스럽다. 끓는 물에 적신 소고기는 기름기가 빠지고 담백해져서 맛있다”고 이야기했다.끝으로 한혜진은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병행돼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단을 조절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19:03
산업

크림치즈·요구르트 등 세균수 기준 초과…판매중단·폐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우유, 치즈 등 유가공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 등 미생물 기준을 초과한 8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PB 상품 및 멸균우유 제조업체,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업체 등 186곳을 점검하고 이들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검사했다. 그 결과 한보제과주식회사의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제조일자 8월 17일), 주식회사올트딜리셔스의 '청양고추 베이컨 크림치즈'(유통기한 11월 8일) 등 8개 제품의 세균수, 대장균군 기준 초과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중단, 폐기 조치됐다. 또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 1곳(강원도 철원군 소재 '그 남자의 치즈가게')도 적발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멸균우유 31건은 모두 적합했고, 단백질 음료 25건의 단백질 함량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1 09:46
산업

고물가에 닫은 지갑, PB 상품에 활짝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업계는 PB상품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거나 상품 구색을 늘리는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2019년 11월 출시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단순 저가에만 초점을 맞추던 초기 PB 시장에서 벗어나 고급화와 전문화를 앞세우며 ‘프리미엄 PB’라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객들이 자주 찾는 대표 상품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판매 수량 상위 품목에는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인 무라벨맑은샘물, 1A 우유, 물티슈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롯데마트 역시 현재 1100여 개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데 올해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PB 상품 매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PB ‘노브랜드’와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NB) 매출 증가율은 1.4%에 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PB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7월 노브랜드 상품 중 생수 우유 물티슈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25개 주요 상품들의 가격을 일반 상품과 비교했을 때 노브랜드 상품이 평균 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속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업계는 앞다퉈 PB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가격 승부수를 띄웠다. 올해 연말까지 노브랜드 1500여 개와 피코크 700여 개 모든 상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가격 관리와 더불어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상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MZ세대들이 선호할 만한 ‘단백질바’ 등 트렌디한 상품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 역시 1100여 개 PB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싱처를 다변화하고 물량을 최적의 시기에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리프라이스 유지류(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상품이 있다. 해외 각지를 돌며 경쟁력 있는 제조사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량 물량을 계약하며 원가 협상을 진행해 최근 유지류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단위 가격 기준 30~60%가량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도 모든 물가가 다 오른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급등했지만, 대표 장바구니 식품의 소비는 줄이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성비 PB 상품에 대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PB 경쟁력은 고객 증가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06 07:00
산업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미래 먹거리 낙점…2025년 매출 2000억 목표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Plant-based)'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식물성 식품 연구개발 토크(R&D Talk)’에서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물성 식품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을 지칭한다. 대체육, 식물성 계란·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6.4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두 자리 수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채식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채식주의)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에는 플랜테이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2종도 내놨다. 신제품 4종은 고기 없이도 풍부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이 특징이며, 이탈리아 V라벨 비건 인증을 받아 재료는 물론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했다. 특히 고기를 대체하는 식물성 소재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고기 함량이 높은 떡갈비 등에 적용했다. 이 소재는 대두∙완두 등을 자체 공법으로 배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로, CJ만의 차별화된 R&D와 제조 기술을 통해 단백질 조직들이 촘촘히 엉겨 붙도록 만듦으로써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탄력 있는 육질과 육즙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적화된 식물성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톤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아울러 국내 시장 대형화를 위해 급식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늘리는 등 식물성 식품 B2B(기업간 거래) 채널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사내벤처를 통한 제품 개발도 나선다. 이미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는 곡물 샐러드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를 사업화하기로 확정했다.지난 5월에는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한 고단백·고칼슘 대체유제품 '얼티브 플랜티유'도 내놨다. 식물성 식품 관련 스타트업과 함께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대표 식물성 식품 스타트업인 '그린레벨'(Green Rebel)에 투자해 할랄 기반의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 확산을 위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체 유제품 기업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에 투자했고, 이후 대체 버터·치즈가 함유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식량 확보를 위해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 및 배양육 연구개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학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 식물성 식품팀 팀장은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플랜트 베이스 식품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18 14:37
보도자료

“폰타나로 시작하는 든든한 하루!”...폰타나, 카카오 쇼핑라이브 첫 방송 진행

정통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가 5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폰타나로 시작하는 든든한 하루’ 카카오 쇼핑라이브 첫 방송을 진행한다. 폰타나는 방송을 통해 액상수프와 샐러드 파스타 세트, 무지방 샐러드 드레싱 등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 혜택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폰타나 액상수프는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살짝 뜯어 파우치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유럽 본고장의 특색이 담긴 정통 홈메이드 수프를 맛볼 수 있다. 우유, 치즈, 각종 야채 등 건더기가 듬뿍 들어 있으면서도 1봉당 200Kcal 이하로 열량 부담이 없고 조리도 간편해 식사 대용은 물론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다. 이번 쇼핑라이브에서는 가벼운 아침 메뉴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샐러드 파스타 세트도 준비했다. 듀럼밀 100%로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폰타나 푸실리와 상큼한 드레싱(오리엔탈, 이탈리안)에 채소를 함께 곁들이면 균형 잡힌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을 낮춰 칼로리 부담은 줄이고 원재료의 맛은 풍부하게 살린 폰타나 무지방 샐러드 드레싱과 깔끔하게 1인분씩 포장돼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폰타나 싱글 파우치 파스타 소스도 선보인다. 폰타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5% 추가 할인 혜택과 증정품(아이리쉬 크리미 포테이토 치즈 수프 1봉 180g)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명 추첨, 폰타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세트를 선물할 계획이다. 폰타나 관계자는 “카카오 쇼핑라이브 첫 방송을 위해 특별한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유럽 정통의 맛을 담은 폰타나 제품을 통해 칼로리 부담없이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헀다. 한편 폰타나는 유럽 본고장의 맛을 재현한 수프, 파스타소스, 오일, 드레싱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별 특색 있는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해 크림, 파스타소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유럽 정통의 맛을 바로 즐길 수 있는 수프를 출시해 국내 수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22.04.27 16:31
경제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 대체 가능 음료 없어

전국(18~69세)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와 두유, 식물성 음료의 영양성분이 같다고 대답한 비율이 약 40%나 되지만, 그 어떤 음료도 우유 속 단백질과 칼슘을 대체 불가하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지난 3일, 김선효 공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우유와 두유류의 소비시장 추이 및 영양성분에 따른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선효 교수 연구팀은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우유가 두유와 식물성 음료 속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우유 속 영양성분과 같다고 많은 소비자들이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 식물성 우유는 우유를 대체할 수 없음이 우유 및 두유류 등 식물성 음료의 소비행태 등과 관련된 선행연구 고찰 결과에서 밝혀졌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양이 낮고 영양소의 생체이용율도 낮은 식물성 음료는 부족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강화하기 위해 가공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 음료에는 함유되지 않지만 다양한 생리활성물질, 펩타이드, 면역글로불린, 효소, 올리고당, 유기산, 락토페린, 뉴클레오티드, 비타민, 무기질 등이 우유에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시중 유통 중인 우유(41개 제품)와 두유(66개 제품)의 칼슘 함량도를 마켓조사를 통해 조사했을 때, 일반 흰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100ml 당 평균 칼슘 함량은 10mgㆍ118.1㎎ 이었고, 칼슘 강화우유의 평균 칼슘 함량은 170mg이었다. 반면 두유의 칼슘 함량은 제품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약콩 두유는 70∼150㎎, 일반 두유는 19~270mg, 고칼슘ㆍ고단백 두유는 130∼230㎎ 이었다. 보고서에서 김 교수팀은 “(원재료인 대두의) 칼슘이 부족한 두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다수의 두유 제품은 칼슘을 첨가한다.”며 “두유 등 식물성 음료는 가공과정에서 적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학술논문을 통한 우유 및 두유류 등 식물성음료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식물성 음료에 비해 우유는 성장과 건강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완전단백질로 분석됐다. 단백질의 양이나 질적인 면이 우유에 비해 뒤처지는 식물성 음료는 소화율 측면에서도 우유 단백질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의 질에 있어서도 제한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우유 단백질에 비해 질이 낮은 단백질임을 알 수 있다. 반면, 우유 성분에는 단백질, 유당, 지질, 효소, 무기질, 성장조절인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백질은 유청단백질과 카제인이 있고, 이러한 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펩타이드들이 체내에서 생리적인 효능을 보이고 건강과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서 유래된 펩타이드들은 체내에서 항균작용, 항혈압작용(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면역조절작용, 항산화작용, 진정작용(opioid 작용제)을 하여 소화기관을 개선하고, 심장순환계질환을 개선하며, 면역능력을 촉진하고, 유리기 형성을 억제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국민건강영양조사(2012~2016)를 통해 연구팀은 우유 및 두유 섭취를 통한 영양상태,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총 6,257명(19~64세)을 대상으로 우유와 두유를 모두 섭취하지 않는 군, 우유를 주 3회 섭취하는 군, 두유를 주 3회 섭취하는 군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주 3회 우유를 마시는 군은 칼슘은 물론 단백질·비타민 A·티아민·리보플라빈(비타민 B2)·니아신(비타민 B군의 일종)의 섭취 불량 비율이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군보다 눈에 띄게 낮은 결과가 나타났다.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이 칼슘 섭취 불량일 가능성은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그룹보다 1.5배, 우유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그룹보다 1.8배 높았다. 주 3회 우유를 마시는 그룹의 칼슘 섭취 불량률(66.9%)은 우유와 두유를 마시지 않거나(76.8%)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그룹(73.8%)보다 낮았다. 이는 필요량만큼의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선 우유 등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이 되는 5개 지표별(높은 혈압·높은 혈당·높은 중성지방·복부 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로 각각 1점씩 부여한 결과, 주 3회 우유를 섭취하는 그룹의 점수는 1.2점으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1.5점)보다 낮았다. 해당 점수(최고 점수 5점)는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주 3회 두유를 섭취한 그룹의 대사증후군 위험 점수(1.4점)는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다. 대사증후군 환자가 아닐 가능성은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78.3%),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사람(78.6%)보다 우유를 주 3회 마시는 사람(84.1%)이 높았다. 이처럼, 향후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주 3회 우유 섭취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선 심장병 예방 효과에도 우유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10년 내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사람의 관상동맥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두유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보고서에서 김 교수는 “40대 이상에서 주 3회 우유 섭취를 했을 경우,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우유와 두유를 모두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며, “주 3회 혹은 그 이상의 우유 섭취는 성인기 건강과 영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9 09:00
경제

면역력 높이려면 방법, 바로 ‘이것’

올 겨울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평소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겨울이 되기 전에 면역력을 최대한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면역력은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몸에 해로운 외부 물질의 체내 침입을 막는 힘을 말한다. 면역 시스템이 탄탄하면 건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 역시 낮아진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등이 강조되는데, 특히 평소에 꾸준한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대표 고단백 식품이다. 우유 속에는 글로불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글로불린은 각종 질병에 대한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면역력 강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꼽힌다. 락토페린은 항균 활성,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 항암, 면역 조절 등의 기능을 갖춰 각종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때 우유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장 밀집된 대표적인 식품으로 빠르게 영양섭취를 할 수 있다”며, “특히 성장에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소인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아이들 면역력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독감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유활용 음료레시피 2선을 소개했다. ■ 홍삼청라떼 〈재료〉 우유 200~250ml, 인삼 한 뿌리, 꿀 1-2T, 홍삼청 2T 〈만드는 방법〉 1. 인삼 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머리 부분을 자른 후,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믹서기에 썰어놓은 인삼과 우유 200~250ml, 꿀 1~2T를 넣고 갈아준다. 3. 갈아낸 라떼를 유리컵에 붓고 홍삼청 2T를 넣어 섞어주면 완성이다. ■ 진저라떼 〈재료〉 우유 200ml, 생강청 1.5큰 술, 시나몬 파우더 약간 〈만드는 방법〉 1. 컵에 생강청 1.5큰 술을 넣고, 그 위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 200ml를 거품 내어 올려준다. 2. 기호에 따라 시나몬 파우더를 약간 뿌려주면 완성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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